D4SME 라운드테이블 화상회의 장면 [자료=카카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에서 카카오가 카카오워크, 카카오톡 지갑, 카카오 인증서를 소개했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3∼4일 열린 OECD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D4SME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부나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글로벌 협의체다. 카카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사회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D4SME에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원격근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주제로 발표했다.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 이사는 "중소기업이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유지하려면 업무에 특화된 저렴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가 필요하다"며 카카오워크, 카톡 지갑, 카카오 인증서를 소개했다.
김 이사는 "카카오워크는 근태 관리, 전자결재 등 업무 관리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중소기업 접근성을 높였다"며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신분이나 자격을 비대면으로 확인할 필요성이 높아져 카톡 지갑과 인증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카카오 파트너인 초신선 식재료 온라인 유통 스타트업 '정육각'은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 중소기업으로 초청돼 카카오와 협력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소해 정육각 이사(CMO)는 "대형 플랫폼이 변화된 수요에 맞춰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정육각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