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비대면으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비대면으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2021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윤 행장은 "2021년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임을 밝히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은행산업과 IBK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다"며, 현장 영업점장들의 변화 리드를 강조하고 ▲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 ▲ 혁신금융 성과 가시화 ▲ 바른경영 정착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상반기에 중기대출 공급 비중을 확대해 일시적 유동성 애로기업을 지원하고 구조적 한계기업에는 구조개선을 돕는 한편, 금융지원 조치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잠재된 리스크의 선제적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이 급격히 전개되면서 전통 은행 영역이 잠식되고 보이지 않는 은행으로 변모 중이다"며 "고객접점과 고객경험을 중시하는 고객 지향적 사고로 전환하고 여신 구조와 금융지원 방식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금융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준비 중인 중기금융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처방을 잘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금융사고‧부패를 제로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등 바른경영 정착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 이날 회의는 경영성과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모험자본 투자’와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등 IBK혁신경영 우수사례 발표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