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CONNECT, BTS'를 4월 30일까지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적, 장르, 세대를 초월한 미술작가들이 그룹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로, 종료 1주년을 기념하며 오늘(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E-BOOK(전자책)과 서체를 무료 배포하는 것.
(자료=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전 세계 5개국, 22여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은 지난해 1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대한민국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CONNECT, BTS' 프로젝트를 함께했다. 세계적 명성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은 '다양성'에 대한 긍정, 연결, 소통 등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추구하는 철학과 메시지를 현대미술의 언어로 확장한 작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였다.
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관계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작가와 예술, 음악을 엮는 등 이 프로젝트의 '다양성'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젊은 연령층에게 예술에 대한 관심을 부여했다"라며 찬사를 보냈고, 전시를 대중에게 무료 공개한 데 대해 예술계도 "미술에 대한 편견과 장벽을 낮췄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CONNECT, BTS'는 29일 전시 종료 1주년을 맞아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의 총체적 기록을 담은 E-BOOK을 공개한다. 국문과 영문 동시 발간되는 'CONNECT, BTS' E-BOOK에는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부터 전시에 참여한 작가 소개, 큐레이터들의 메시지 등이 글과 자료, 사진으로 수록된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미술사학자 W. J. T. 미첼(W. J. T. Mitchell), 문화이론가 미케 발(Mieke Bal), 사회학자 마리스텔라 스밤파(Maristella Svampa) 등 'CONNECT, BTS'를 관심 있게 지켜본 석학들도 집필에 참여했다. '연결(Connect)'을 주제로 한 이 프로젝트의 생생한 기록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함으로써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직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CONNECT BTS' 서체 역시 29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방탄소년단은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잇는 특별한 프로젝트 'CONNECT, BTS'에 대해 "서로가 같지 않다는 이유로 분리된 세상이 아닌, 각자의 다양성들이 서로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