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네이버가 휴대전화 개통, 번호 이동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1일부터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이용자가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비대면으로 신규 가입, 번호 이동, 기기변경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적용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으로부터 네이버는 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과 함께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받았고 신용카드, 범용인증서 외에도 편리하게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편의성, 안전성이 특징인 ‘네이버 인증서’는 이동통신 분야로 활용처를 넓혔다. 이를 통해 범용인증서 발급비용과 복잡한 절차가 부담스러웠던 이용자,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대학생 등 사각지대에 있는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휴대전화 개통, 번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네이버 인증서’는 PC, 휴대폰 등 본인 소유의 장비가 여러 개 존재하더라도 1대의 단말에서 작동하도록 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기반 인증 기술 ▲지문/안면 인식, 패턴, 비밀번호 등 기기 잠금 정보를 통한 인증 절차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관련 법령 준수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국제 정보보호 인증(ISO/IEC27001), 국내 정보보호 인증(PIMS/ISMS) 등 외부 기관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오경수 네이버 인증서 리더는 “간편하고 안전한 네이버 인증서가 비대면 트렌드에 익숙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동통신가입 같은 민간서비스 뿐 아니라 청약홈,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로 사용처를 넓히고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편리한 인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는 활용처를 다방면으로 확대하며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고 모바일전자고지, 모바일 자격증, 전자증명서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비대면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