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VLIVE)
방탄소년단 정국이 '달려라 방탄'에서 남다른 숨기기 신공과 예능 감각을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 135화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달려라 방탄 연수회'를 주제로 '내 물건을 지켜라'편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각자 카드를 뽑아 거기에 쓰인 한국 관련 또는 K팝 물건을 끝까지 숨겨야 득점하게 되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 중 멤버 정국은 카드를 꼽았지만 물건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후 물건을 뽑은 방으로 다시 들어와 안절부절하며 눈치를 본 후 다시 밖으로 나가며 수상한 낌새를 풍겼다.
정국이 뽑은 물건은 달방의 큐카드(방송에 필요한 자료)였다. 정국은 큐카드를 꼽자 마자 "이건 진짜 못 찾지"라며 확신에 찬 미소로 자신의 바지에 큐카드를 은밀히 숨겨 이동했다. 화장실에 앉은 그는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앉아도 엉덩이에 보이는 것이 없다"고 큐카드를 완벽히 숨기기 위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뒷모습을 점검하기도 했다.
결국 아무도 정국의 물건을 찾지 못한 채 멤버들은 오프닝 방으로 다시 모여 서로가 못찾은 물건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정국의 물건이 자신들이 있는 오프닝 방에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 지민은 "와 진짜 대박이다", 진은 "진짜 이방이야?"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를 본 팬들은 "정국이 머리 진짜 좋다", "게임까지 잘하는 정국이 너무 멋있다", "역시 정국이 예능인다워"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일 '달려라 방탄 연수회' 최종 우승은 정국과 제이홉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