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나이츠 공식카페)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에 이어 넷마블 '세븐나이츠'도 이용자들의 커피트럭을 받는다. 운영진의 소통 열정과 빠른 피드백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려는 취지다. 트럭시위 등 여러 이슈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게임사들 사이에서는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이용자들은 오는 9일 넷마블 신사옥에 커피트럭을 보낼 예정이다. 서비스 7주년 기념을 축하함과 동시에 세븐나이츠 운영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기 위함이다.
커피트럭 모금을 진행한 총대는 세븐나이츠 공식 카페를 통해 "최근 게임업계가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있는데 비해 세븐나이츠는 CM스파이크님의 등장으로 '갓겜' 소리를 듣고 있다"며 "새벽에도 댓글을 다는 등 이용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운영방식으로 게임에 점점 기대를 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총대는 이외에도 과금 위주의 업데이트를 피하는 등 최대한 이용자를 위해주는 모습을 보여 커피트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CM스파이크는 지난 2월 세븐나이츠 게시판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용자들의 눈에 띄었다. 새벽에도 게시판에 틈틈이 답변을 달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이루어내면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게임 이용자들의 커피트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이용자들도 운영진의 소통을 칭찬하며 커피트럭 모금을 진행한 적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실행이 되진 않았지만 로스트아크 운영진은 이용자들에 감사를 표하는 공지를 남기면서 훈훈한 광경을 보였다.
올해 이어진 커피트럭은 게임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거에 비해 운영진과 직접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려는 이용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증표다. '소통'하는 게임사가 성공한다는 공식이 새롭게 쓰여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도 크다.
담당자인 CM스파이크는 이와 관련해 "뜻밖의 이벤트를 기획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