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포스코) 포스코가 지난 2011년 2분기(1조7000억원) 이후 10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제품 가격이 인상된 효과다. 12일 포스코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9969원, 영업이익 1조55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8004억원, 영업이익은 1조729억원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8%, 영업이익은 120% 각각 증가했다. 연결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다. 최근 10년 기준으로도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1분기 깜짝 실적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철강재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회복하면서 철강재 수요가 크게 늘자 포스코는 제품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열연강판 가격은 올 1월 t당 8만원, 2월 10만원, 3월 5만원 각각 인상했다. 제품가 인상이 고스란히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된 셈이다.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IR)를 콘퍼런스 콜 방식으로 개최하고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영업실적과 향후 경영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 1분기 영업익, 10년래 최대...제품가격 인상 효과

김수영 기자 승인 2021.04.12 15:34 의견 0
(자료=포스코)


포스코가 지난 2011년 2분기(1조7000억원) 이후 10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제품 가격이 인상된 효과다.

12일 포스코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9969원, 영업이익 1조55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8004억원, 영업이익은 1조729억원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8%, 영업이익은 120% 각각 증가했다.

연결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다. 최근 10년 기준으로도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1분기 깜짝 실적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철강재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회복하면서 철강재 수요가 크게 늘자 포스코는 제품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열연강판 가격은 올 1월 t당 8만원, 2월 10만원, 3월 5만원 각각 인상했다. 제품가 인상이 고스란히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된 셈이다.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IR)를 콘퍼런스 콜 방식으로 개최하고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영업실적과 향후 경영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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