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양평리버포레 조감도
서울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풍부해 전원주택이 많았던 양평과 가평에서 최근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비규제지역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12일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양평과 가평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자연환경이 풍부하고, 서울 접근성도 우수해서 전원주택이 많은 지역이었지만 작년부터 비규제지역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분양도 많아지는 추세”라며 “올해도 양평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분양이 예정돼 있고, 가평도 대형 건설사가 분양을 준비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와 파주가 규제지역으로 편입됐으나 양평과 가평은 규제를 피했다.
작년 양평에서는 4곳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2000여 가구가 분양됐다. 작년 7월 일신건영이 공흥양근지구와 창대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각각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 248가구와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 420가구를 분양했다.
이어 양평에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 ‘포레나 양평’ 438가구를 한화건설이 내놨다. 창대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일원이다. 12월에는 반도건설이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양평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40가구를 선보였다.
향후 분양 일정도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빈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더샵 양평리버포레’ 전용면적 76㎡, 84㎡ 453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이 위치해 있다. 빈양산, 남한강 자전거길, 양강섬공원, 양평나루께축제공원 등이 가깝다.
가평에서는 ‘가평 푸르지오(가칭)’이 읍내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될 예정으로 전용면적 59㎡ 451가구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