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주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선정됐다. 하자보수 부문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비롯해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3일 삼성물산 관계자는 "A/S와 관련된 선진적인 문화 구축에 나선 게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끈 것 같다"며 "전통적인 하자보수 개념을 떠나 입주자 사전점검 등 비포서비스는 물론 각종 문화활동으로 입주민들과 교감하는데 힘썼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5년 업계 최초 주거서비스 브랜드 '헤스티아'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까지 헤스티아 서비스가 이어지면서 입주민들의 도움, 배움, 나눔, 공감마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직접 참여하는 문화강좌와 교육특강, 그리고 입주고객 기부활동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도 이 같은 삼성물산의 래미안 품질 관리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이 아파트 브랜드 주거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주요 아파트 브랜드, 부문 별 거주가치 응답현황 (자료=부동산114)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주거 만족도 설문’을 공동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시공능력 상위 10위 이내 건설사 브랜드다.
조사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최선호와 투자가치, 시공품질 등 모든 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A/S 하자보수 부문에서 응답 비중이 43.3%로 나오며 절반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서 2위와 격차가 3배 가까이 벌어졌다. 2위인 자이의 응답 비중은 18.4%였다.
소비자가 응답한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도 삼성물산 래미안이 31.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GS건설 자이(20.9%)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13.5%)가 2,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6.3%), 롯데건설의 롯데캐슬(6.4%), 대우건설의 푸르지오(5.4%),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4.3%) 등 순이다.
투자가치나 시공품질, 조경, IoT 첨단상품 등 아파트의 거주 가치를 좌우하는 다양한 척도에서 소비자의 30~39% 비중이 래미안을 선택했다.
분양 및 입주에 대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를 별도 문답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래미안 브랜드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은 래미안 브랜드를 1위로 꼽았다.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아파트 브랜드 주거 만족도’ 설문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