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효성화학이 베트남 PDG 가동에 따른 큰 폭 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사진=효성화학)
대신증권은 효성화학이 베트남 PDG 가동에 따른 큰 폭 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판가 상승, 하반기 LPG 약세로 견조한 실적 흐름은 지속 될 전망”이라며 “특히 하반기 7월부터 베트남 신규 PDH 가동으로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부기 대비 193%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해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재차 30% 가량 상회할 전망”이라며 “한국 공장(PP/DH)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회복으로 ASP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한국 ASP 상승은 미국향 프리미엄 제품의 회복 덕분이며, 한파에 따른 가동 차질 이후 미국 PP가격은 아시아 대비 2배 가량 높은 상황이다.
2분기에는 미국 PP 가격은 다소 하향 안정화되겠으나, 중국향 제품 프리미엄 회복으로 판가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