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용량을 30% 늘린 ‘햇반컵반 BIG’을 선보였다. (사진=CJ제일제당)
컵밥시장 성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주요 소비층인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기존 햇반컵반에서 용량을 30% 늘린 ‘햇반컵반 BIG’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햇반컵반 BIG’은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스팸마요덮밥, 치킨마요덮밥, 스팸김치덮밥 등 3종으로, 밥, 토핑, 소스 양을 모두 늘렸다.
이 제품은 온라인상의 빅데이터와 소비자 VOC(Voice of customer) 분석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CJ제일제당 Trend&Insight담당에서 진행한 ‘햇반컵반 빅데이터 통합 분석’ 결과, MZ세대 소비자들은 대용량과 덮밥류 메뉴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햇반컵반으로 편의점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이 더 많은 제품도 있으면 좋겠다”, “밥뿐 아니라 토핑 양도 늘려달라”, “스팸이 더욱 넉넉하게 들어있는 덮밥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 등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CJ제일제당이 MZ세대의 의견에 적극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햇반컵반 침투율(일년에 한 번이라도 구입한 가구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Z세대인 중고등자녀층가구의 컵밥시장 침투율은 지난해 말 기준 34.2%로 가장 높다.
또한 최근 3년 동안 편의점 매출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덮밥류 메뉴는 최근 3년 동안 컵밥 시장 내 연평균 10% 성장세를 보이는 점도 반영됐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햇반컵반'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 슬로건을 ‘먹으면 반햇! 햇반컵반햇’으로 정하고, MZ세대에게 호감도 높은 배우 나문희를 모델로 기용해 추리게임인 ‘명탐정 컵반즈’를 선보였다.
‘명탐정 컵반즈’는 ‘햇반컵반’을 주제로 두 가지의 추리 미션을 풀어가는 유튜브 콘텐츠다.
MZ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인 추리게임과 가상 세계관 몰입을 반영해 '햇반컵반'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션은 21일부터 CJ제일제당 유튜브 채널에서 두 차례 공개되며, 명탐정 역할을 맡은 문희와 함께 사라진 '햇반컵반' 연구원을 찾는 추리부터 시작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컵반 BIG’은 밥, 토핑, 소스까지 늘려 MZ세대의 기대를 100% 충족시키는 원밀 솔루션(One-meal Solution)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