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성티앤씨)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에 대해 올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며 2~4분기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익은 246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4.4%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스판덱스 등 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2분기도 중국의 높은 스판덱스 가동률, 원재료 가격 하락 및 효성티앤씨의 ASP 개선으로 증익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올해가 초격차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섬유부문 영업익은 22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6.6% 증가했다. 실적 증가 이유로는 ⯅투입 시차 효과로 상대적으로 낮은 원재료 가격 적용 ⯅수급 타이트 현상에 따른 스판덱스의 스프레드·마진 개선 ⯅국내·외 스판덱스 플랜트 가동률 100% 지속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차별화 ⯅친환경 제품 판매량 확대 등을 꼽았다.

무역 기타부문 영업익은 1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 실적 증가 요인으로는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황 개선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 판매량·마진 급증 ⯅ 반도체·LCD 수급 타이트로 중국 취저우 네오켐(NF3) 고수익성 유지 등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익도 증익 추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PTMEG·MDI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이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다”며 “석탄 비수기 영향, 유가·부타디엔 가격 하락에 따른 주요 원재료 BDO 가격 하락, 중국 벤치마크 스팟 가격보다 낮았던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ASP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효성티앤씨의 과거부터 문제가 됐던 부채비율 관련 소음은 완전히 제거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부 올해 1분기가 실적 고점으로 판단하는 의견들이 존재하나, 올해 2~4분기에도 ASP 개선, 원재료 가격 하락, 선제적 해외 투자 효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