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텔신라) 하나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2분기도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금투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익 266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시내면세점 영업이익률이 6%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며, 인천공항점 임차료 부담 완화로 흑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허수수료 50% 감면효과(50억원)도 일회성으로 있었다”며 “시내면세점 영업익은 330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외면세점 영업이익 규모는 4분기와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호텔·레저 부문 고정비 효율화로 영업손실 폭이 전분기 대비 30억원 정도 줄어들었다. 박 연구원은 “3월 이후로 매출은 월별로 가파른 증가세에 있으며, 2분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여행이 재개될 경우 실적 개선폭과 가시성은 대단히 높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인천공항 임차료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 됐다”며 “2021~22년에 글로벌 여행이 재개되면서, 매출 및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드보복조치 소멸로 중국 인바운드 개별 여행객 비중이 상승할 경우, 마케팅 축소에 따른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도 예상했다.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어 벨류에이션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호텔신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목표가 상향” - 하나금투

이승아 기자 승인 2021.05.03 08:43 의견 0
(사진=호텔신라)

하나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2분기도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금투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익 266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시내면세점 영업이익률이 6%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며, 인천공항점 임차료 부담 완화로 흑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허수수료 50% 감면효과(50억원)도 일회성으로 있었다”며 “시내면세점 영업익은 330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외면세점 영업이익 규모는 4분기와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호텔·레저 부문 고정비 효율화로 영업손실 폭이 전분기 대비 30억원 정도 줄어들었다.

박 연구원은 “3월 이후로 매출은 월별로 가파른 증가세에 있으며, 2분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여행이 재개될 경우 실적 개선폭과 가시성은 대단히 높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인천공항 임차료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 됐다”며 “2021~22년에 글로벌 여행이 재개되면서, 매출 및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드보복조치 소멸로 중국 인바운드 개별 여행객 비중이 상승할 경우, 마케팅 축소에 따른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도 예상했다.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어 벨류에이션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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