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3일 어린이날을 맞아 논현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인천지역내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약 1000명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돌봄시설인 지역아동센터 30곳, 881명 아동에게 문구류 선물세트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랑의 영상편지를 전달했다.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영상편지를 통해 결연센터 아동들의 이름을 한명씩 불러 주면서 아이들이 코로나19로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현실이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길 바라는 응원 메시지와 하루빨리 예전처럼 안전하게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인천YWCA와 함께 부평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아동100명을 위한 ▲장난감세트 ▲과자만들기 키트 ▲영양제 등 선물과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했다.
몇 년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이후로 베트남인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이슬기(가명, 초1)양은 “그동안 아빠의 빈자리가 쓸쓸하게 느껴졌는데 포스코건설 아줌마, 아저씨들 덕분에 올해는 따뜻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해왔다.
필리핀 출신의 림보이마리제니알씨는 “필리핀에는 어린이날이 없는데 한국의 어린이날을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답답하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인천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학대·방임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학력격차 해소 지원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