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픽사베이]

비트코인 시세가 4500만원 대를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 제품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4일 오전 8시 1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전 거래일 대비 3.83% 오른 4540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밍햄메일은 “머스크 CEO가 최근 잭 도시 트위터 CEO와 의견을 나눈 후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어 “도시 CEO 등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새로운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한다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2일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때문에 화석연료가 과하게 쓰인다”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가상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일론 머스크의 변심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상승 전환하고 있어 시선을 끄는 이유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