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1년 연도별 아파트 총 분양·정비사업 물량(자료=신아일보)
2021년 분양되는 아파트 3채 중 1채는 재개발 ·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총 45만8678가구다. 이 중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4만9243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분양 물량 중 32.5%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 총 14만9243가구 가운데 9만5822가구(64%)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계획이다.
지방 광역시는 4만845가구(27%), 기타지방은 1만2576가구(8%)가 정비사업 물량이다.
정비사업 분양물량은 대부분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됐다. 지방 소도시보다 수요가 많고 사업성이 좋은 대도시에서 정비사업 추진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정비사업 분양 물량을 보면 경기가 3만804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3만5685가구 ▲인천 2만2094가구 ▲부산 1만3831가구 ▲대구 1만3006가구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올해 정비사업 분양 단지 청약 경쟁률이 전체 분양 단지 경쟁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전국 정비사업 단지 청약 평균 경쟁률은 25.5대1로, 전체 분양 단지 평균 경쟁률 18.6대1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