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카카오뱅크의 주가 상승세가 과도하다며 Marketperform(비중유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상장 초기 수급과 관련된 긍정적 요소와 함께 전세계 최대 은행 플랫폼 기업이라는 이유로 상장 초기 낙관적 기대가 반영되면서 2022년 이익 기준으로 PER 기준 98배라는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프리미엄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4대 은행의 평균 PER은 4.3배이고, JP모건 찰스슈왑 등도 20배를 넘지 않는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로빈후드의 PER도 46.7배다. 서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려면 몇가지 우려의 해소가 필요하다"며 ▲금융 플랫폼 이익 규모와 성장률을 현재 수준 보다 더 높여야한다 ▲정부의 대출 규제,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등 정부규제 영향에 대한 플랜B가 제시돼야한다 ▲정부 요구에 의해 2030년까지 신용대출의 30%까지 맞추어야 하는 중금리 대출 부문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해소해야한다 등을 제시했다. 그는 "(카카오뱅크가)현재 영위하는 시장 규모는 기대보다 작고 경쟁 심화, 금융소비자 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일정 수준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신생 은행으로의 한계를 보일지 새로운 성장 모델로 탈바꿈할지 여부가 향후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과도한 주가 상승...투자의견 Marketperform”-키움증권

문형민 기자 승인 2021.08.19 09:04 의견 0
(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카카오뱅크의 주가 상승세가 과도하다며 Marketperform(비중유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상장 초기 수급과 관련된 긍정적 요소와 함께 전세계 최대 은행 플랫폼 기업이라는 이유로 상장 초기 낙관적 기대가 반영되면서 2022년 이익 기준으로 PER 기준 98배라는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프리미엄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4대 은행의 평균 PER은 4.3배이고, JP모건 찰스슈왑 등도 20배를 넘지 않는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로빈후드의 PER도 46.7배다.

서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려면 몇가지 우려의 해소가 필요하다"며 ▲금융 플랫폼 이익 규모와 성장률을 현재 수준 보다 더 높여야한다 ▲정부의 대출 규제,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등 정부규제 영향에 대한 플랜B가 제시돼야한다 ▲정부 요구에 의해 2030년까지 신용대출의 30%까지 맞추어야 하는 중금리 대출 부문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해소해야한다 등을 제시했다.

그는 "(카카오뱅크가)현재 영위하는 시장 규모는 기대보다 작고 경쟁 심화, 금융소비자 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일정 수준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신생 은행으로의 한계를 보일지 새로운 성장 모델로 탈바꿈할지 여부가 향후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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