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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리니지W'를 출시한지 9일째인 내일,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오늘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NFT 게임 개발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도 폭등했다.
엔씨는 11일 오전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리니지W'의 긍정적인 매출 흐름을 밝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W의 글로벌 일매출은 12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서비스 9일차인 내일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W'는 지난 4일 글로벌 론칭돼 서비스되고 있는 리니지 IP 후속작이다. 일부 과금 요소에 대한 지적은 있으나 이전보다 개선된 그래픽으로 칭찬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북미와 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엔씨는 대체불가능한토큰인 NFT 사업에도 발을 뻗을 예정이다. 별도의 내부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기존 게임에 결합을 하는 것인지, 따로 신작을 내놓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소식에 엔씨 주가는 장중 상한가에 오르며 80만원선까지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사들은 그동안 NFT에 많은 관심을 표해왔다. 게임빌, 컴투스 등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NFT를 향한 도전을 외쳤다.
홍 CFO는 "NFT가 게임에 접목되기 위해서는 게임 내부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관리와 이해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런 점은 엔씨소프트가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