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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주거문화전시관 '더샵 갤러리'(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의 얼굴이 바뀐다.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 '더샵' 리뉴얼 이후 올해는 홈페이지 전면 개편 및 새 주거서비스 브랜드 도입 등 단장에 나서면서 주택사업 강화를 이어간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한 후 새 주거서비스 브랜드 '블루엣'을 론칭했다.
포스코건설의 홈페이지 개편은 10년만이다. 포스코건설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슬로건인 `Build Value Together`(같이 짓는 가치)를 담았다.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포스코건설은 주거서비스 브랜드 '블루엣'도 론칭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년간 서비스브랜드 '온마음서비스'를 주거서비스 브랜드로 활용했으나 '블루엣'으로 간판을 바꿨다.
포스코건설이 이처럼 브랜드 단장에 나서는 배경에는 주택사업 강화 전략이 있다. 2013년 이후 그룹사 의존도를 줄이면서 주택 사업 강화 전략을 통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지속적으로 주택사업에 힘을 실어주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포스코건설의 매출액은 3조6888억원, 영업이익은 2466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7%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에는 매출액 3조9444억원, 영업이익 2173억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5%에 머물렀던과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 성과가 두드러졌다.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새단장을 통한 주택사업 강화 전략은 지난해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을 리뉴얼한 게 대표적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초 ‘더샵’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주거의 본(本)이 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견고하고 튼튼함을 강점으로 주거의 본질적 가치를 선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핵심에 앞서가는(Advance in Core)'을 브랜드 콘셉트로 4대 지향 가치▲신뢰할 수 있는 안전 ▲강화된 편의 ▲안락한 휴식 ▲세련된 디자인을 담아냈다.
더샵 리뉴얼 이후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최고 수주액인 3조6916억원을 따내는 성과도 냈다. 3년 연속 2조원 이상의 수주실적 성과도 따라왔다. 도시정비사업 중 강점을 가지고 있던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1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액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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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포스코건설 홈페이지 캡처(사진=포스코건설 홈페이지)
포스코건설의 이번 홈페이지 개편과 새 주거서비스 브랜드 '블루엣' 론칭에도 주택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흔적이 보인다. 최근 성장한 도시정비사업 실적과 '더샵' 브랜드를 자사 홈페이지 'Special Story'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
'블루엣'은 '더샵' 가치 제고를 위해 입주민에게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ESG와 연계한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강좌, 체험학습 등 입주민 생활만족 서비스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편과 '블루엣' 론칭 등 고객 편의성 제고 측면에서 주택사업 강화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라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