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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스타 홈페이지)
국내 최대 게임행사인 '지스타 2021'이 오는 17일 개막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못하고 올해 'Here comes the game again,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슬로건으로 다시 게이머들을 만난다. 지스타는 게임사가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내는 일종의 패션쇼다. 1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만큼 전적도 화려하다. 뷰어스는 화려하게 부활한 지스타를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주-
지스타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오프라인 개최를 택했다. 모니터에 갖혀있었던 게임사들은 이를 뚫고 나와 참관객을 직접 만난다. 이번 지스타에는 총 1221부스가 참여한다.
특히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TC관에는 메인 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를 중심으로 크래프톤, 그라비티, 인벤 등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3N(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이 불참한 빈자리를 2K(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가 채우는 셈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프라인 진행을 결정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신청 방식을 택했다. 온라인을 통해 미리 참관을 신청한 이용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참가사와 참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지스타 메인 스폰서 됐다
이번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된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가디스 오너', '에버소울' 등의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앞세워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아성을 무너뜨리고 매출 1위에 올랐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다시금 시작되는 오프라인 전시에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전 준비부터 양측이 적극 협력하여 ‘지스타 2021’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디 개발자, 중소기업 돕기 위한 전시 연다
인디 개발자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도 계속된다. 최종 절차를 거쳐 통과된 자에게는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과 기본적인 설비가 지원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인디전시는 BTC에 참가하는 'BIC Showcase 2021' 부스에서 운영된다. 참관객은 인디개발자와 중소기업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지스타 만난다..이용자 만족↑
올해 지스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참관객 수가 제한되는 만큼 지스타는 BTC 현장에서의 특별 무대를 방송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지스타에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 열리는 '지스타TV'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스' 챌린지 매치와 토크쇼,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 대전, 카카오게임즈 퀴즈 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스타는 행사 현장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주요 소식을 전달하는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