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Shall we dance?’라는 글과 함께 미국의 한 재즈 클럽에서 ‘Fly me to the moon’ 라이브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시니어 커플들 속에서 홀로 춤을 추는 뷔의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자료=뷔 공식 인스타그램)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팬츠,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의 뷔는 그 자체로 영화 주인공처럼 섹시하고 핫했다. 그런 뷔가 멋진 재즈와 분위기에 취해 플로어에서 홀로 춤을 즐기는 모습에 팬들은 영화가 아닐리 없다며 현실성 없는 로맨틱함에 감탄을 연발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영상 속에서 뷔는 맘보춤을 추고 있다. 영화 ‘아비정전’에서 아비(장국영)가 ‘맘보 마리아 엘레나’에 맞춰 거울 앞에서 추는 맘보춤을 췄다. 이 장면은 장국영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영화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명장면이 됐다. 뷔가 수년 전부터 자주 보여 온 맘보스텝은 한 시대를 풍미하는 아티스트라는 연결고리로 멋지게 오버랩된다.
(자료=뷔 공식 인스타그램)
뷔의 재즈사랑 역시 유명하다. 재즈의 거장 ‘커트 엘링(Kurt Elling)’은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Sammy Davis Jr.)의 음악을 자주 듣고, 커트 엘링을 존경한다”는 뷔의 버라이어티 인터뷰를 접한 후 자신의 SNS 계정에 “콜라보는 언제나 환영”이라는 답을 남긴 바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은 4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KIM TAEHYUNG’이 월드와이드 및 미국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소셜킹의 막강한 화제성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