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팬데믹은 편의점업계의 빠른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단순한 끼니 대용 제품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선 다양하고 차별된 전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새로운 장보기 채널로 변화하고 있는 편의점의 新트렌드를 뷰어스가 다뤄본다. -편집자주-
(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주요 7개 점포에 ‘페파피그 스페셜 콘셉트 점포’ 선보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페파피그’로 디자인한 ‘페파피그 스페셜 콘셉트 점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롯데월드키자니아점’, ‘미니스톱 여의IFC점’ 등 서울 지역 주요 7개 점포를 페파피그 캐릭터 이미지로 전면 랩핑(Wrapping)하고, 대표 캐릭터인 ‘페파’와 ‘조지’ 대형 피규어를 설치하는 등 포토존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페파피그 대표 완구 17종도 1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어린이날 당일 롯데월드키자니아점에서 ‘포토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8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모바일앱(세븐앱)을 통해 페파피그 국내 판매 베스트 5종 완구를 최대 50% 할인 가격에 예약 판매하고 있으며, 모바일앱 판매 상품 중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해외 인기 마케팅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페파피그 스페셜 콘셉트 매장을 선보였다”며 “5월 가정의 달에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러 오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이마트24)
■ 이마트24, 바류 아이스크림+파우치음료 파격 할인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바류 아이스크림 40여종에 대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기간(5월 1일~7일) 동안 이마트24에서 결합할인 또는 2+1으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바류)을 12000원 이상 구매하며 제휴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향후 고객들이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때 이마트24를 떠올리게 하겠다는 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인기 바류 아이스크림을 300월~400원꼴로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여름철 대표 상품 중 하나인 파우치음료 전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올해 여름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협업한 0kcal 에이드 3종과 YG엔터테인먼트 그룹 트레저(TREASURE)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커피 2종을 선보이는 등 50여종의 파우치 음료를 운영한다.
이마트24는 5월 한 달간, 모든 파우치음료를 BC페이북으로 결제 시 6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기온이 높아지고 외부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5월을 맞아 하절기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행사상품을 전월 대비 30%~70% 늘렸다.
실제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 아이스크림, 음료수, 파우치음료 등 쿨상품의 매출은 전월 대비 30%나 증가했다. 이는 1년 동안 전월 대비 증가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오르는 기온과 물가를 모두 잡기 위해 시원하게 즐기는 상품의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며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덩달아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음료수, 유제품 등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고객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