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사 CI)
배달 앱 결제 추정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조사에서 올 1분기 국내 주요 배달 앱 결제 추정금액이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와이즈앱은 2022년 1분기 국내 주요 배달 앱의 결제 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올 1분기 결제 추정금액 합계는 6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와이즈앱)
분기별 배달 앱 결제규모는 2018년 1분기 8000억원에서 매 분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한 2020년 1분기부터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3분기 6조6000억원까지 증가했으며 4분기에는 6조1000억원으로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며 1분기 6조8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주요 배달 앱 3사의 지난 3월 결제자 수를 합산한 결과를 보면 남성 43%, 여성 57%로 여성이 더 많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23%, 30대 37%, 40대 25%, 50대 이상 15%로 30대에서 결제자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10대의 결제 금액과 전화주문, 현장결제, 간편결제, 카카오톡 주문하기, 기타 중소형 배달 앱 등은 제외한 수치라고 와이즈앱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