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은 편의점업계의 빠른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단순한 끼니 대용 제품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선 다양하고 차별된 전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새로운 장보기 채널로 변화하고 있는 편의점의 新트렌드를 뷰어스가 다뤄본다. -편집자주-
(사진=이마트24)
■ 이마트24, ‘프리미엄 블랙’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24BLACK’ 오픈
이마트24는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손잡고 팝업스토어 ‘24BLACK’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말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 ‘24BLACK’ 오픈을 위해 이마트24 삼청동점의 외관은 명품 매장으로, 내부는 게임 속 세계를 연상케 하는 프리미엄 블랙 콘셉트 매장으로 변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마트24 간판 대신 ‘24BLACK’ 이라는 팝업스토어 이름을 내걸고, 흑백 사진에 모델이 들고 있는 상품만 컬러로 포인트를 준 럭셔리 패션화보와 화려한 조명으로 매장 전면을 장식했으며, 내부는 방문자가 검은사막 게임 속 한 공간에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구성됐다.
‘24BLACK’은 1층 ‘포토부스&편의점 공간’과 2층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팝업스토어 ‘24BLACK’은 온라인 기반의 게임·명품 플랫폼이 이마트24와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실체화된 콘텐츠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이마트24는 기존 편의점의 범주를 뛰어넘는 협업으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신호상 상무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전국 이마트24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검은사막 협업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마트24만의 특별한 프리미엄 감성을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이라는 틀을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친환경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 ‘LAR’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한정판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00켤레 한정으로 선보이는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은 99%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상품으로, 한 켤레에 약 7.5개의 페트병이 사용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폐페트병을 니트재질로 재가공해 통기성이 높고 한 쪽에 200g이 넘지 않는 초경량 상품으로 부드러운 착화감이 돋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구 스니커즈 세븐일레븐 스페셜 에디션은 화이트 컬러로 제작돼 다양한 의상과 매칭하기 편리하다. 또한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신발 종이 케이스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으로 대체했다.
차은지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해당 상품 판매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에 작게 나마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상품을 엄선해 필환경 시대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