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기가요 피디노트)
유튜버 침착맨과 궤도가 방탄소년단 진의 자작곡 ‘Moon’을 분석한 영상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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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은 지난 2020년 발매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이다. 진의 귀를 사로잡는 청량하고도 아름다운 음색과 귀를 사로잡는 보컬 실력이 특징이다.
(자료=인기가요 피디노트)
최근 인기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의 유튜브 채널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출연, ‘Moon’ 가사를 심층 분석했다. 궤도는 ‘달과 지구는 언제부터 이렇게 함께했던 건지 존재로도 빛나는 너 그 곁을 나 지켜도 될지’ 가사를 보며 “BTS 중 최애 멤버 진의 솔로곡 ‘Moon’이라는 노래의 가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자료=유튜브)
이어 “이건 대놓고 과학이에요. 달 탄생 가설에 대한 질문입니다”라며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여전히 미스테리입니다. 이걸 알고 계세요 진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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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은 다음 가사인 ‘너는 나의 지구 And all I see is you 이렇게 그저 널 바라볼 뿐인 걸’를 읽었고, 궤도는 “내가 보는 모든 것은 너다. 즉 나는 너만 본다. 너는 지구죠. 나는 달이죠. 나는 오직 너만 바라본다. 바로 동주기 자전을 의미합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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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는 “우리는 달의 앞면밖에 보지 못해요. 달 역시 지구를 향해서 한 쪽 면만 보여줍니다. 이 말은 BTS의 진은 달의 동주기 자전을 이 곡 속에 넣은 거예요”, “위성이 모체 주위를 돌 때 공전과 같은 주기로 자전을 해요. 자전 속도가 공전 속도랑 똑같아가지고 한 쪽 면만 계속 보이면서 돈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곡을 통해서 BTS 진 님이 달 탄생에 대한 어떤 가설에 가장 무게를 싣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자료=인기가요 피디노트)
해당 가사는 평소 팬들에게 아프거나 힘든 일은 보여주지 않으려하고 그들에게 즐거움만 주고 싶어하는 진의 가치관, 태도와 일치해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항상 모든 것은 아미들 덕분이라는 진의 팬을 향한 커다란 애정이 가사에도 여실히 드러난 것.
(자료=인기가요 피디노트)
궤도는 ‘모두들 내가 아름답다 하지만 내 바다는 온통 까만 걸 꽃들이 피고 하늘이 새파란 별 정말 아름다운 건 너야’, ‘너도 날 지금 보고 있을까’ 가사에 감탄과 함께 너무 좋은 문장이라고 평했다. 침착맨은 과학적 지식이 있어야지만 쓸 수 없는 가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마 우리 BTS 진님 같은 경우는 천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고 과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는 극찬으로 분석을 마무리했다.
(자료=NASA SNS)
한편, ‘Moon’과 관련해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진에게 달을 줬으면 좋겠다는 한 네티즌의 글에 “달은 이미 모두의 것이다, 석진에게도”(The Moon already belongs to everybody, even Seokjin)라는 진의 본명인 김석진을 언급한 답으로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행성 천문학자이자 과학 통신가이며 나사(NASA)에서 일하기도 했던 영국 출신의 제임스 오도너휴(James O'Donoghue) 박사 역시 최애가 진이라고 밝히며 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