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hc그룹)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 가격을 기존 대비 4650원 인하된 가격으로 전국 매장에 공급한다.
8일 bhc치킨에 따르면 6월부터 일정 기간 가맹본부가 부담키로 한 파우더, 소스 등뿐만 아니라 9월부터 공급 협력사 요청으로 납품 가격이 인상된 치킨 박스 등 총 80여 개 원부자재의 상승분을 가맹본부 자체적으로 감내해 가맹점 공급가를 기존대로 유지하는 것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튀김유의 공급가 인하는 시장의 인하 요건이 소폭 생겨 가맹본부는 이에 발맞춰 빠르게 가맹점 공급가에 반영됐다.
전 세계 공급량의 75%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영향으로 인해 올해 들어 해바라기유 국제 시세가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bhc치킨은 공급 협력사 요청으로 지난 6월부터 대폭 인상된 가격으로 해바라기유를 납품받기 시작했다.
bhc치킨은 가맹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본사가 자체적으로 감내하며 가맹점 공급가를 기존대로 유지해 방어를 해왔으나 공급 협력사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 요청에 지난 7월부터 불가피하게 공급가를 조정했다.
당시 bhc치킨은 향후 해바라기유 국제시세가 안정화되어 매입 가격이 정상화되면 즉시 가맹점 공급가격도 인하할 것을 밝힌 만큼 가맹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납품가 인하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부자재 시세에 예의 주시하는 한편 안정화에 따른 매입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시 공급가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