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대한민국 수산대전' 포스터. (사진=롯데온)
■ 롯데온, ‘대한민국 수산대전’ 진행
롯데온이 오는 1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며 건강을 위해 수산물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온의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수산물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전체 수산물 매출이 약 90%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전복, 굴, 조개류'가 약 7배, ‘생선회’가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과 전국 롯데마트에서 가을 제철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고객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농수산물 전문 브랜드 '대한민국농수산' 셀러와 손잡고 수산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미성 롯데온 신선식품MD는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건강을 위한 보양식과 따뜻한 탕거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높은 물가에도 고객들이 제철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산지 및 셀러와 협업해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주 은갈치 연출컷. (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 제주 어민 돕기 나서
롯데마트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어민 돕기에 나선다.
청정 해역 제주에서 어획되는 은빛 갈치는 제주도가 자랑하는 대표 특산물이다. 그러나 물가 상승이 장기화되고 소비가 침체되며 팔지 못하고 비축한 냉동 갈치 물량이 쌓여가고 있다. 제주 성산포 수협에 700톤 가량의 냉동 갈치가 판로를 찾지 못하고 적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 로컬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전국 포구를 돌며 지역별 수산물 상황을 확인하고 구매하고 있다. 제주 성산포 수협에 적체된 냉동 갈치 물량을 확인한 로컬 MD는 산지 어가의 고충 사항을 파악하고 제주 갈치 파격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성산포 수협과 손잡고 19일까지 제주 어가를 돕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김태현 롯데마트 로컬 수산 MD는 “성산포 수협과 협업하여 품질 좋은 제주산 갈치를 소진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제주 어민을 위한 상생 행사를 준비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주 은갈치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니 이번 주말 맛있는 갈치를 즐기시기 바란다. 향후에도 산지 어가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도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