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X지스타2022 특설 페이지에 '나이트크로우(왼쪽)'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개략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자료=위메이드X지스타2022 특설 페이지 갈무리)
위메이드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2 메인스폰서로서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2종을 출품한다.
위메이드가 10일 ‘위메이드X지스타2022 특설 페이지’를 열고 출품작 2종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2022 행사장에 200규모 B2C 부스를 확보하고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최초로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한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1월 '아트 비전 빌드' 영상으로 한 차례 존재감을 알렸다. 위메이드의 대표 IP '미르' 시리즈를 북유럽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되면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아트 비전 빌드 영상 내 쿠키 영상에서는 캐릭터 '브륀힐트'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아직 베일에 싸인 작품이다. 'V4' 개발자들이 뭉친 메드엔진이 개발 중이며 MMORPG 장르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다. 이날 공개된 특별페이지에는 '나이트크로우'에 대한 소개로 '자유를 향한 검은날개'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알 수 없으나 대표이미지에서 미뤄봤을 때 배경은 중세시대가 유력한 것으로 추측된다.
위메이드 지스타2022 B2C부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두 개의 작품 모두 내년 국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번 지스타2022 체험존에서는 두 작품에 대한 본격적인 맛보기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작품들에 대한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손면석PD와 석훈PD가 오는 17일 BTC 메인스테이지에서 직접 게임에 대한 설명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B2B 관에서는 신작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도 가진다는 방침이다.
신작 2종에 대한 블록체인 이코노미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8월 2분기 미디어 간담회 당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인게임 경제부터 코인과 NF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M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신작 2종의 게임은 개발 단계 중으로 당장은 국내 출시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지스타 현장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장 대표는 같은 날 미디어 간담회를 열 예정이며 다음날 오전 11시에는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