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온라인 대표이미지. (자료=엠게임)
엠게임이 중국 시장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엠게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 2.8% 오른 수치다.
이 회사는 3분기에도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가면서 15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 상승세를 내달렸다. 당기 순이익도 5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엠게임은 15분기 연속 호실적에 대해 "지난 2019년부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과"라며 "지난 10월 중국 현지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 성장하며 서비스 이래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지속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터키 지역 스테디셀러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온라인’ 해외 매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에 이달 광군제 이벤트와 연내 월드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지난 10일 출시한 모바일 SLG(전략시뮬레이션게임) '루아'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이번 3분기에도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15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 상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올 4분기는 PC 온라인게임 성수기인 연말 시즌에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재계약에 따른 계약금, 모바일게임 ‘루아’의 신규 매출까지 더해져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