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중국 히트젠(HitGen) 사와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을 맺고, 히트젠의 독자적인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DNA-Encoded chemical Libraries Technology, 이하 DEL)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히트젠의 DEL 플랫폼은 1조개 이상의 저분자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증폭 가능한 DNA 서열을 타깃 화합물에 붙인 후 증폭시켜 판독하는 방식을 통해 수십 억 개의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을 빠르게 선별함으로써 단기간에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사질환,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암 등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추후 임상 진입 단계에 최신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후보물질 발굴 기간 단축, 파이프라인 확대 등 자사의 혁신 신약 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DEL 플랫폼을 보유한 히트젠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웅제약은 히트젠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환경·안전보건 ISO 인증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기존의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에 대한 인증 갱신과 함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이 활동을 추진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환경 관련 제반 요건 및 시스템, 가이드라인 등을 담고 있다.
ISO 45001은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여 조직 내 안전과 보건을 유도하고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요구 사항 및 지침 등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과 안전 보건에 관한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시행해 경영진을 포함한 전체 구성원들의 의식을 고취하고, PDCA(plan-do-check-act)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환경 · 안전 보건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성을 유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ESG(환경 · 사회 · 지배구조) 경영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ISO 14001과 ISO 45001 등 관련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ESG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