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기자협회는 오는 26일 개최하는 ‘2022 한국해양대상’의 기업 부문 수상에 HMM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MM의 2만4000TEU급 선박 HMM Algeciras (사진=한국해양기자협회, HMM)
한국해양기자협회가 ‘2022 한국해양대상’에 HMM을 선정했다. 해양홍보인상은 김예지 한국선급 홍보팀장이 받는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해운빌딩에서 ‘2022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해양대상은 우수한 해양 언론의 문화 발달·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올해 시작된 행사다. 해운·조선·수산 등 각 분야에서 해양산업 공로에 기여한 우수 단체와 기업, 개인에게 포상한다.
올해 해양 대상에는 HMM(옛 현대상선)이 선정됐다. HMM은 2010년대까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내 해운사의 맏형으로 해운산업을 이끈 점을 인정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류 대란이 격심했던 2020년과 지난해에도 국내 중소 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보를 위해 선복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등 묵묵히 역할을 감당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HMM은 지난해 매출액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경영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오는 26일 개최하는 ‘2022 한국해양대상’의 해양홍보인상에 김예지(사진) 한국선급(KR) 홍보팀장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한국해양기자협회)
해양 홍보인 상에는 김예지 한국선급(KR) 홍보팀장이 선정됐다.
김 팀장은 해양 미디어의 취재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해양 홍보인상에 추대됐다. 그는 10여년 이상 홍보팀에 재직하면서 해외 마케팅과 홍보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하반기 홍보팀장에 선임돼 해양 미디어와 소통하며 취재 과정을 지원했다.
이주환 한국해양기자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해양 산업을 선도하고 발전하는 데 공헌한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국내 해양 산업의 발전과 언론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양기자협회 관계자는 “공정한 시상을 위해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기자협회 회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추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