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대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2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8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상승했다. 매출액은 9.8% 증가한 421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분야는 탄산 카테고리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제로 제품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다제로, 탐스제로, 실론티 제로 등 소위 ‘제로’ 제품군을 확대한 결과다.
에너지음료 또한 집중력 강화 외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마시는 소비자의 수요가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 선보인 제로칼로리 ‘핫식스 더킹 제로’ 출시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매출이 성장했다. 1인 가구 및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생수 카테고리도 전년대비 매출이 8% 증가했다.
주류사업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 제품은 알코올 향이 거의 나지 않는 깔끔한 맛을 앞세워 현재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덕분에 롯데칠성의 4분기 소주 매출액은 26% 늘었고, 작년 연간 소주 매출은 전년 대비 21%(481억원) 늘었다. 이외 와인시장의 지속저인 성장에 힘입어 와인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