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트 신홍재 에너지BU장(왼쪽)과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오른쪽)이 지난 17일 있었던 스마트 안전 솔루션 도입 MOU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코비트)
환경종합기업 에코비트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사업장의 한층 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나섰다.
에코비트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코비트가 도입하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반 솔루션으로 스마트 안전장구와 AI 지게차 및 운전자 행동분석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안전장구는 기존 안전모, 안전고리, 안전벨트 등에 별도의 IoT센서를 부착해 작업자가 안전장구를 올바르게 착용했는지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AI 지게차 솔루션은 차량 외부에 AI카메라를 설치해 근처에 작업자가 있을 시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AI 운전자 행동분석 솔루션은 장거리 운송이 잦은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운전석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운전자가 졸거나 전화통화를 하며 집중력이 저하됐을 때 경고음을 울린다. 이 외에도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바디캠, 열화상카메라 등도 도입된다.
에코비트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폐기물 수집운반시설과 의료폐기물 소각 및 스팀발전 시설이 한데 모여 있는 대형 사업장인 에코비트에너지 경주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이후 에코비트의 전국 소각, 매립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코비트는 이번 솔루션 도입을 위해 지난 17일 LG유플러스와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렸으며 에코비트 신홍재 에너지BU장과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에코비트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안전 솔루션 도입으로 에코비트의 안전 시스템 및 폐기물 처리역량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자사는 국내 최대 환경기업으로서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환경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