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4.16재단 제공 4.16재단이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4.16재단은 내달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장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공모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가만히 있으라’는 사회에 울림을 줄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더 이상 귀한 생명을 잃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영상 창작물을 공모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경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장편 극영화와 장편 다큐멘터리의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4.16세월호참사와 피해자 및 관련인 들의 삶을 다룬 내용 △4.16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내용 △기타 사회적 재난참사를 통해 주제를 전달하는 내용을 활용한 장면 극영화 시나리오 혹은 트리트먼트,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안 및 트리트먼트 형식의 창작물을 양식에 맞추어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규모는 5500만 원으로, 각 부문마다 대상과 입선을 1작품씩 선정한다. △장편 극영화 부문은 대상 3000만 원, 입상 1000만 원 △다큐멘터리 부문은 대상 1000만 원, 입선 500만 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의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모아 2018년 5월 12일 발족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미래세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4.16재단 김정헌 이사장은 창립 1주년 안전사회포럼에서 “영화, 연극이나 미술이나 시 같은 예술을 통해 슬픔은 반감된다. 이것은 감성적 기억의 일종이다. 공감 능력을 키우고 혐오를 없애는 것이야말로 안전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한 공감을 강조한 바 있다. 4.16 재단 박래군 운영위원장은 “사회적 참사 그 이후를 한 흐름으로 조명한 작품을 발견하고, 아직까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문화적 접근이 필요했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세월호참사라는 큰 사건의 무게에 짓눌리거나 부담을 느끼는 창작자들이 많은 것 같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때로는 과감하게 세월호라는 소재에 접근하는 창작자들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감 키우고, 혐오 없앤다”...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진행

박정선 기자 승인 2019.10.07 17:04 | 최종 수정 2139.07.13 00:00 의견 0
사진=4.16재단 제공
사진=4.16재단 제공

4.16재단이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4.16재단은 내달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장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공모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가만히 있으라’는 사회에 울림을 줄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더 이상 귀한 생명을 잃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영상 창작물을 공모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경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장편 극영화와 장편 다큐멘터리의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4.16세월호참사와 피해자 및 관련인 들의 삶을 다룬 내용 △4.16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내용 △기타 사회적 재난참사를 통해 주제를 전달하는 내용을 활용한 장면 극영화 시나리오 혹은 트리트먼트,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안 및 트리트먼트 형식의 창작물을 양식에 맞추어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규모는 5500만 원으로, 각 부문마다 대상과 입선을 1작품씩 선정한다. △장편 극영화 부문은 대상 3000만 원, 입상 1000만 원 △다큐멘터리 부문은 대상 1000만 원, 입선 500만 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의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모아 2018년 5월 12일 발족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미래세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4.16재단 김정헌 이사장은 창립 1주년 안전사회포럼에서 “영화, 연극이나 미술이나 시 같은 예술을 통해 슬픔은 반감된다. 이것은 감성적 기억의 일종이다. 공감 능력을 키우고 혐오를 없애는 것이야말로 안전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한 공감을 강조한 바 있다.

4.16 재단 박래군 운영위원장은 “사회적 참사 그 이후를 한 흐름으로 조명한 작품을 발견하고, 아직까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문화적 접근이 필요했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세월호참사라는 큰 사건의 무게에 짓눌리거나 부담을 느끼는 창작자들이 많은 것 같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때로는 과감하게 세월호라는 소재에 접근하는 창작자들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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