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한 가맹점. (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앤컴퍼니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이하 MF)’ 전략으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맘스터치는 올해 동남아와 몽골 등 국가들을 중심으로 점포수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맘스터치가 MF 방식으로 계약한 국가 중 태국에 10개의 매장을 오픈하고 몽골에서도 6개 매장을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F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법인 설립 등에 비용이 투입되지 않아 실패해도 부담이 적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첫 시작은 몽골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4일 몽골 외식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인 ‘푸드빌 팜(Foodville Farm)’과 MF 계약을 체결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몽골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푸드빌 팜은 국내 브랜드인 뚜레쥬르, 카페베네를 현지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운영 중인 ‘몽베이커리’가 설립한 신규 외식 법인이다. 몽골에서 유일한 계육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맘스터치 몽골 매장 내 신선한 닭고기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맘스터치는 태국에서도 가맹점 수를 늘려 나간다. 맘스터치는 태국에서 ‘치맥’ 등 한류 식문화를 기반으로 젊은 태국 직장인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연내 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RS그룹의 오너가 이사회로 있는 맘스터치 태국(MOMS TOUCH TAHILAND CO. LTD)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방콕 중심가의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라마 나인’을 시작으로, 비바바디 랑싯 로드에 ‘치맥’ 콘셉트 매장, ‘아이콘 시암’에 매장을 여는 등 현지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와 몽골과 같이 한류 열풍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발판으로 다른 지역 국가로의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맘스터치, MF 방식 고수하는 이유는…"투자 부담 없이 지속적인 로열티 수취" 맘스터치가 MF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투자 부담 없이 지속적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현지 시장 분석, 비용 부담 등 리스크를 줄이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MF 전략은 해외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향후 MF 방식으로 계약한 곳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맘스터치, MF 전략으로 해외 사업 박차…“동남아·몽골 등에 집중”

맘스터치, 올해 태국에 10개?몽골 6개 매장 출점 목표

탁지훈 기자 승인 2023.04.13 14:41 | 최종 수정 2023.04.13 16:02 의견 0
맘스터치 한 가맹점. (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앤컴퍼니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이하 MF)’ 전략으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맘스터치는 올해 동남아와 몽골 등 국가들을 중심으로 점포수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맘스터치가 MF 방식으로 계약한 국가 중 태국에 10개의 매장을 오픈하고 몽골에서도 6개 매장을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F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법인 설립 등에 비용이 투입되지 않아 실패해도 부담이 적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첫 시작은 몽골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4일 몽골 외식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인 ‘푸드빌 팜(Foodville Farm)’과 MF 계약을 체결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몽골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푸드빌 팜은 국내 브랜드인 뚜레쥬르, 카페베네를 현지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운영 중인 ‘몽베이커리’가 설립한 신규 외식 법인이다. 몽골에서 유일한 계육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맘스터치 몽골 매장 내 신선한 닭고기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맘스터치는 태국에서도 가맹점 수를 늘려 나간다. 맘스터치는 태국에서 ‘치맥’ 등 한류 식문화를 기반으로 젊은 태국 직장인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연내 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RS그룹의 오너가 이사회로 있는 맘스터치 태국(MOMS TOUCH TAHILAND CO. LTD)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방콕 중심가의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라마 나인’을 시작으로, 비바바디 랑싯 로드에 ‘치맥’ 콘셉트 매장, ‘아이콘 시암’에 매장을 여는 등 현지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와 몽골과 같이 한류 열풍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발판으로 다른 지역 국가로의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맘스터치, MF 방식 고수하는 이유는…"투자 부담 없이 지속적인 로열티 수취"

맘스터치가 MF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투자 부담 없이 지속적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현지 시장 분석, 비용 부담 등 리스크를 줄이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MF 전략은 해외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향후 MF 방식으로 계약한 곳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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