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임스컴)
넥슨과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한국 게임사들이 다음달 개막하는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GAMESCOM 2023)’에 참가한다.
‘게임스컴 2023’은 독일 쾰른메쎄 전시장에서 27일까지 전 세계 관람객들과 업계 관계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북미 게임쇼 ‘E3’가 개최되지 않아 게임스컴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오는 8월 23일부터 27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은 역대 최대의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퀼른메세에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 참가 국가는 지난해 53개국에서 60개국으로 늘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23만㎡ 크기의 전시 공간에서 열린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넥슨과 펄어비스, 하이브의 게임 개발 자회사 하이브IM이 참가한다.
이들 중 하이브IM은 단독 부스 참가를 확정하고, 플린트가 개발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선보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진=하이브IM)
‘별이되어라2’는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로 참가, 플레이가 가능한 시연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중세 명화풍의 독보적인 아트 스타일, 벨트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의 즐거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IM의 정우용 대표는 “지스타 2022, 대만과 일본 FGT에 이어 게임스컴 참가까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높은 수준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플린트가 가진 장인 정신과 하이브IM의 역량을 더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넥슨과 펄어비스도 ‘게임스컴 2023’에서 자사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넥슨 관계자는 “오프라인 이벤트의 스폰서로 참가하며, 출품 방식과 정보는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역시 출품작의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펄어비스의 경우 연내 개발 완료가 목표인 ‘붉은사막’을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도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부스에서 게이밍 모니터와 SSD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업체 중에는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북미·유럽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엔씨의 ‘TL’이 ‘게임스컴 2023’에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게임스컴 2023’에는 반다이 남코, 베데스다,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트, 닌텐도, 세가, 유비소프트, 엑스박스 등 글로벌 유명 게임 업체들이 참여한다. 아마존 프라임, 틱톡, 넷플릭스 등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