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컴플릿)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NHN이 서비스 중인 장수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오는 10월 마지막 에피소드를 준비 중이다. 공식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의 업데이트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NHN의대표 모바일 RPG다. 2D 도트를 기반으로 한 특유의 그래픽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접목, 지난 9년간 서비스를 이어왔다. 25일 로드컴플릿 측은 “무척 무거운 마음으로, 앞으로의 게임 서비스 방향의 변경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또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긴 시간 동안 로드컴플릿과 NHN의 중요 프로젝트로, 모든 담당자들이 애정을 갖고 서비스해오던 게임”이라며 “개발팀에서는 시즌3을 계획 중이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다만 최근 게임 산업을 둘러싼 여러 상황이 변경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퀄리티를 지키면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있어, 마지막 콘텐츠인 ‘에필로그’를 준비하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에필로그’ 업데이트 이후에도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계속 서비스된다”며 “지금까지 출시된 콘텐츠를 보다 편하게 플레이하실 수 있는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 새로이 게임을 시작하시는 용사단장님들도 불편이 없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드컴플릿은 당초 이러한 내용을 7월 말 혹은 8월 초 공식화할 예정이었다. 개발팀 내부에서 ‘에필로그’ 개발방향을 정하고, 이후의 서비스 유지 방침에 대해 퍼블리셔인 NHN과 협의를 해왔다고 한다. ‘크루세이더 퀘스트’ 에필로그 업데이트 목표일은 10월 5일이다. 에필로그는 하슬라의 마지막 이야기와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담은 콘텐츠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서로 다른 콘셉트로 준비 중이다. 로드컴플릿은 “롱런이 쉽지 않은 모바일 게임 시장 환경에서, 9년에 가까운 지금까지도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신 단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갑작스러운 개발 방향 변경 소식을 알리게 되어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발팀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단장님께서 예정된 업데이트와 ‘에필로그’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드컴플릿은 유저들이 ‘크루세이더 퀘스트’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공식 OST 제작 등을 준비 중이다. 단 음반을 별도 판매하는 것은 아니며, 지금까지 제작한 음원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8월과 9월에도 준비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로드컴플릿은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송구하다”면서 “에필로그 업데이트, 그리고 그 후의 크루세이더 퀘스트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드컴플릿 “크루세이더 퀘스트, 마지막 업데이트 준비…시즌3 없다”

로드컴플릿 ‘크루세이더 퀘스트’, 10월 마지막 에필로그 후에도 서비스 이어가기로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7.25 15:41 의견 0
(사진=로드컴플릿)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NHN이 서비스 중인 장수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오는 10월 마지막 에피소드를 준비 중이다. 공식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의 업데이트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NHN의대표 모바일 RPG다. 2D 도트를 기반으로 한 특유의 그래픽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접목, 지난 9년간 서비스를 이어왔다.

25일 로드컴플릿 측은 “무척 무거운 마음으로, 앞으로의 게임 서비스 방향의 변경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또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긴 시간 동안 로드컴플릿과 NHN의 중요 프로젝트로, 모든 담당자들이 애정을 갖고 서비스해오던 게임”이라며 “개발팀에서는 시즌3을 계획 중이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다만 최근 게임 산업을 둘러싼 여러 상황이 변경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퀄리티를 지키면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있어, 마지막 콘텐츠인 ‘에필로그’를 준비하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에필로그’ 업데이트 이후에도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계속 서비스된다”며 “지금까지 출시된 콘텐츠를 보다 편하게 플레이하실 수 있는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 새로이 게임을 시작하시는 용사단장님들도 불편이 없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드컴플릿은 당초 이러한 내용을 7월 말 혹은 8월 초 공식화할 예정이었다. 개발팀 내부에서 ‘에필로그’ 개발방향을 정하고, 이후의 서비스 유지 방침에 대해 퍼블리셔인 NHN과 협의를 해왔다고 한다.

‘크루세이더 퀘스트’ 에필로그 업데이트 목표일은 10월 5일이다. 에필로그는 하슬라의 마지막 이야기와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담은 콘텐츠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서로 다른 콘셉트로 준비 중이다.

로드컴플릿은 “롱런이 쉽지 않은 모바일 게임 시장 환경에서, 9년에 가까운 지금까지도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신 단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갑작스러운 개발 방향 변경 소식을 알리게 되어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발팀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단장님께서 예정된 업데이트와 ‘에필로그’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드컴플릿은 유저들이 ‘크루세이더 퀘스트’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공식 OST 제작 등을 준비 중이다. 단 음반을 별도 판매하는 것은 아니며, 지금까지 제작한 음원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8월과 9월에도 준비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로드컴플릿은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송구하다”면서 “에필로그 업데이트, 그리고 그 후의 크루세이더 퀘스트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