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제6호 태풍 카눈이 천천히 북상하면서 게임 업계가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회사들은 전사 직원들에게 이날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카카오, NXC 등 제주에 위치한 오피스의 경우 9일 조기퇴근 했으며, 10일까지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과천에 위치한 펄어비스 역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펄어비스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부서장 권한으로 태풍 피해 상황에 따라 재택 및 근무 시간을 조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서울 역삼동과 판교에 오피스를 둔 크래프톤도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위메이드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다른 게임사들도 태풍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때까지 재택 지시를 내리거나, 자율 재택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곳도 있다. 업체들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상황을 살펴보며 필요시 추가적인 대응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 통영 북북서쪽 약 10㎞ 부근 육상에 상륙할 예정이다. 이후 11일 오전까지 전국을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이 북상하면서 11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며 “매우 강한 비·바람, 높은 파도, 월파, 너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태풍 카눈 북상’ 게임업계, 속속 재택근무 전환

넥슨,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크래프톤 등 일제히 재택근무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8.10 08:57 의견 0
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제6호 태풍 카눈이 천천히 북상하면서 게임 업계가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회사들은 전사 직원들에게 이날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카카오, NXC 등 제주에 위치한 오피스의 경우 9일 조기퇴근 했으며, 10일까지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과천에 위치한 펄어비스 역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펄어비스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부서장 권한으로 태풍 피해 상황에 따라 재택 및 근무 시간을 조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서울 역삼동과 판교에 오피스를 둔 크래프톤도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위메이드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다른 게임사들도 태풍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때까지 재택 지시를 내리거나, 자율 재택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곳도 있다. 업체들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상황을 살펴보며 필요시 추가적인 대응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 통영 북북서쪽 약 10㎞ 부근 육상에 상륙할 예정이다. 이후 11일 오전까지 전국을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이 북상하면서 11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며 “매우 강한 비·바람, 높은 파도, 월파, 너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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