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ON 2023’. (자료=지스타조직위원회)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통해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G-CON이 올해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16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3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약 40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의 강연과 함께 AI, 리메이크, IP 등 현재 게임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가 다뤄진다.
먼저 플레이스테이션과 SIE를 총괄하며 SIE 월드와이드 대표를 역임, 현재 인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요시다 슈헤이가 G-CON에 연사로 합류한다. 토리시마 카즈히코 편집장도 이번 G-CON에 참석한다. 그는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등을 신인 단계에서 발굴 및 육성하며 ‘소년점프’를 일본을 넘어 세계 최고의 만화잡지 반열에 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리더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2일차 오프닝 키노트 세션을 맡는다. 초거대 생성 AI의 혁신적인 활용 방안을 주제로 1일차 키노트 연사로 참여하는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도 세션으로 나선다.
세가의 게임과 트랜스미디어를 총괄하고 있는 우츠미 슈우지 Co-COO와 '니어 오토마타'(NieR: Automata)의 디렉터인 요코 타로, 스퀘어 에닉스에서 '니어'(NieR) 프랜차이즈를 총괄했던 사이토 요스케 PD도 이번 컨퍼런스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토 요스케 PD는 스퀘어 에닉스의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타이틀인 '드래곤 퀘스트 Ⅹ온라인, Ⅺ'의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6'의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와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의 개발 총괄 EA 모티브 스튜디오 에릭 바티자 디렉터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 과정의 노하우를 모두 공유한다.
이에 더해 플레이스테이션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이터나이츠'의 개발자 유재현 스튜디오 사이 대표와 '플래닛 오브 라나'의 디렉터 아담 환유스, '시푸'의 슬로클랩의 아트 디렉터 폴 에밀 부셰 등이 게임 개발 과정 이야기를 전달 할 예정이다.
또 'ALTF4'의 김상원 개발자와 '곰 아저씨 레스토랑', '메구와 몬스터' 등으로 최고 수준의 내러티브 중심 개발자로 명성이 높은 다이고 사토가 연사로 합류했다.
이밖에도 '테일즈 오브' 시리즈 IP 커뮤니케이션 총괄자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토미자와 유스케 프로듀서와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의 카타노 아키라 디렉터, 펄어비스의 주재상 게임디자인실장도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어썌신크리드'의 창시자인 페트리스 데잘레 파나치 디지털 게임즈 대표와 '데드아일랜드2'의 데이비드 스탠튼 딥 실버 댐버스터 스튜디오 디렉터, Spatial의 이진하 CPO 등도 합류한다.
끝으로 전 라이엇게임즈 월드와이드 퍼블리싱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아시아 게임 시장 투자 전문가로 활동 중인 BITKRAFT 오진호 파트너도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키노트 연사 2명을 포함해 아직 많은 개발자가 공개 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공개 될 라인업과 컨퍼런스에도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