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Lies of P)’ 출시 이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네오위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5%(1300원) 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P의 거짓’ 출시를 앞두고 있던 지난 13일에는 종가 기준 4만2650원이었다. 7거래일 동안 주가가 35% 넘게 하락했다. 주가 하락이 본격화 된 시점은 9월 14일이다. 해외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 공개된 점수가 국내 증권가의 기대보다 낮은 82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하루에만 15.57%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80점대 후반의 점수를 기대했으나, ‘블러드본’ ‘다크소울’ 등에 익숙한 해외 평론가들은 다소 밋밋한 점수를 줬다. 19일 출시 이후에는 커뮤니티 반응에 따라 주가가 널뛰기를 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21일 종가 기준 2만8600원을 기록하며 3만원 선이 무너졌다. 22일 기준으로 ‘P의 거짓’ 메타크리틱 점수는 80점이다. 메타크리틱은 출시 이후 평가에 참가하는 매체가 늘어나면 점수가 조금씩 바뀐다. ‘P의 거짓’은 처음 받은 점수보다 2점 하락했다. 앞서 출시된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의 경우 출시 3개월에 접어든 현재도 90점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P의 거짓’ 예상 판매량을 당초 200~300만장에서 150만장 안팎으로 조정했다. 네오위즈는 올 2분기 매출 701억원,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한 상태다. 실적 개선이 요원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중이다. 다만 실제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주가와는 온도차가 있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P의 거짓’에 대한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22일까지 총 2787개의 리뷰가 달렸고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외 유저들은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세계관에 호평을 보냈다. 전투 난이도와 디테일한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이들도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증권가에서 ‘P의 거짓’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았던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네오위즈, ‘P의거짓’ 출시 이후 주가 35% ‘뚝’

‘P의 거짓’ 출시 전부터 주가 널뛰기…7거래일 만에 35% 하락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9.22 10:11 | 최종 수정 2023.09.22 10:23 의견 20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Lies of P)’ 출시 이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네오위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5%(1300원) 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P의 거짓’ 출시를 앞두고 있던 지난 13일에는 종가 기준 4만2650원이었다. 7거래일 동안 주가가 35% 넘게 하락했다.

주가 하락이 본격화 된 시점은 9월 14일이다. 해외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 공개된 점수가 국내 증권가의 기대보다 낮은 82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하루에만 15.57%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80점대 후반의 점수를 기대했으나, ‘블러드본’ ‘다크소울’ 등에 익숙한 해외 평론가들은 다소 밋밋한 점수를 줬다.

19일 출시 이후에는 커뮤니티 반응에 따라 주가가 널뛰기를 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21일 종가 기준 2만8600원을 기록하며 3만원 선이 무너졌다.

22일 기준으로 ‘P의 거짓’ 메타크리틱 점수는 80점이다. 메타크리틱은 출시 이후 평가에 참가하는 매체가 늘어나면 점수가 조금씩 바뀐다. ‘P의 거짓’은 처음 받은 점수보다 2점 하락했다. 앞서 출시된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의 경우 출시 3개월에 접어든 현재도 90점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P의 거짓’ 예상 판매량을 당초 200~300만장에서 150만장 안팎으로 조정했다. 네오위즈는 올 2분기 매출 701억원,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한 상태다. 실적 개선이 요원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중이다.

다만 실제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주가와는 온도차가 있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P의 거짓’에 대한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22일까지 총 2787개의 리뷰가 달렸고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외 유저들은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세계관에 호평을 보냈다. 전투 난이도와 디테일한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이들도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증권가에서 ‘P의 거짓’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았던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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