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SKT) 사장이 지난 9월26일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에이닷’(A.)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SKT의 AI 서비스 사업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SKT) “오픈AI 따라잡으려 했는데 쉽지 않습니다. 잘하는 분야 깊게 파는 전략으로 선회하려고 합니다.” 최근 유영상 SK텔레콤(SKT) 사장이 ‘AI(인공지능) 컴퍼니’의 새 전략을 공개하며 토로한 말이다.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 열풍이 전 세계에 부는 가운데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을 내세운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하기엔 쉽지가 않다. 국내 주요 이동통신업계는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AI 서비스로 공략하는 틈새 전략을 펼치고 있다. 5일 이동통신 3사의 최근 AI 전략을 살펴보면 글로벌 AI 기업인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단순 채팅형 AI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통신 3사를 이용하는 만큼 확보한 거대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 유영상 SKT 사장, AI 피라미드 전략…반려동물 AI 헬스케어 글로벌 진출 SKT는 유영상 사장이 ‘AI 피라미드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확보한 AI 동맹사들과 협력한다. SKT의 AI 피라미드 맨윗단에는 모바일,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의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서비스를 포진시켰다. 이를 글로벌 AI 서비스로 확대하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특히 최근엔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일본에 진출하며 글로벌 AI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처음 출시돼 국내 동물병원 300여곳 이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SKT는 엑스칼리버를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인 애니콤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회사는 일본 반려동물 보험시장 점유율 46%로 1위 회사다. 동물병원 운영사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진료실에서 SKT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엑스칼리버’를 통해 분석한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T) S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적용한 엑스칼리버를 애니콤 홀딩스 자회사 애니콤 파페와 협력해 일본 내 동물병원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에니콤이 보유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과 의료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본 수의진료 시장규모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약 3조원을 넘어서면서 국내의 2배 수준이다.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내 6000여곳의 동물병원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어 향후 SKT의 관련 매출 성장도 기대가 된다. SKT 관계자는 “SKT의 AI 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만들어 내기 위한 AIX를 추진 중으로 엑스칼리버는 AIX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엑스칼리버를 국내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시키고 글로벌로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KT, 음성 AI 기술 영상 편집 분야로 진출 KT도 최근 새로 임명된 김영섭 대표를 중심으로 그간 추진했던 디지코(DIGICO)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KT도 자신들이 잘하는 분야에서 개발한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통신 기반의 AI 음성 서비스를 개발한 KT는 최근엔 이를 영상 소프트웨어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곰앤컴퍼니와 손잡고 영상 편집프로그램에 접목했다. ‘곰믹스 맥스’에 KT의 AI 보이스를 결합한 상품을 내놓은 것. 월 5900원에 2만자 수준의 AI 보이스를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편집 이용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대신해 자막을 입력하면 고품질의 AI 보이스를 입힐 수 있다. 성우나 아나운서를 섭외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KT가 영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곰앤컴퍼니와 손잡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곰믹스 맥스’에 AI 보이스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AI 보이스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KT) 특히 KT의 AI 음성 서비스는 상황 연출이 가능해 즐거움이나 침착함, 슬픔, 화남 등의 감정이 섞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외국어를 직접 말하지 않아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음성을 AI로 생성해 영상에 넣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KT는 “120개의 다양한 AI 음성을 지원하고 5가지 감정 표현과 5개국 언어로 합성할 수 있다”며 “예시문 30문장을 녹음하면 나만의 AI 보이스 제작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KT는 다양한 캐릭터의 AI 보이스를 추가하고 태국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언어도 확장할 계획이다. KT는 음성뿐 아니라 영상 등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대해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 본부장은 “이제 콘텐츠 제작에서 AI 기술은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생성 AI 기술을 통해 AI 음성뿐 아니라 AI 이미지와 영상, 대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 U+, AI 활용‘U+콕’ 판매 수량 예측 고도화해 중소상인 도와 LG유플러스(LG U+)는 황현식 대표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AI 서비스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LG U+의 모바일 쇼핑 플랫폼 ‘U+콕’에서는 입접 업체의 재고를 줄이기 위해 AI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수량 예측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사용했다. U+콕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문 MD가 직접 소싱한 고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1:1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LG U+는 1만여개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매상품 배송비를 전면 무료화했다. LG유플러스의 U+콕에는 LG U+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합리적인 최적의 가격을 제안하도록 설계됐다. (사진=LG유플러스) 특히 이번에 사용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U+콕 입점 상품의 판매수량 예측 정확도를 개선했다. 입점 업체는 합리적인 판매 최저가격을 제안할 수 있다. LG U+의 AI 데이터 분석은 통신사로서 많은 회원을 두고 있는 입장에서 나온 기술이다. 이 또한 통신사로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활용한 셈이다.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품의 카테고리나 품목, 노출량 지수, 리뷰와 평점, 가격 등을 분석한다. 또한 인구정보나 가구유형, 관심사 등도 파악한다. 뿐만 아니다. 온라인 검색량이나 날씨 등 외부 데이터도 활용해 예상 구매자를 예측한다. 실제로 AI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완판된 사례가 있다. 올해 3월부터 판매 중인 D제약사의 프리미엄 영양제, 2월부터 판매 중인 A코스메틱사의 기초 화장품은 AI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상 구매수량에 맞춰 재고를 준비하고 타깃 소비자에 제안하면서 이벤트 기간 안에 완전 판매를 달성했다. LG U+는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중소 업체들의 장기 재고 수량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일정 수준의 매출을 보장하는 등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LG U+ 관계자는 “U+콕은 많은 고객이 모이면 저렴해질 수 있다는 공동구매 컨셉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서비스”라며 “중소기업 상품의 비중이 95% 이상인 만큼 앞으로도 업체들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동시에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운용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통신3사, 남다른 AI 전략…SKT 유영상 “잘하는 분야 깊게 파자”

SKT, 반려동물 AI 헬스케어로 日 진출…KT 음성AI·LGU+ AI데이터분석 활용

손기호 기자 승인 2023.10.05 15:37 의견 0
유영상 SK텔레콤(SKT) 사장이 지난 9월26일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에이닷’(A.)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SKT의 AI 서비스 사업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SKT)


“오픈AI 따라잡으려 했는데 쉽지 않습니다. 잘하는 분야 깊게 파는 전략으로 선회하려고 합니다.”

최근 유영상 SK텔레콤(SKT) 사장이 ‘AI(인공지능) 컴퍼니’의 새 전략을 공개하며 토로한 말이다.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 열풍이 전 세계에 부는 가운데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을 내세운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하기엔 쉽지가 않다. 국내 주요 이동통신업계는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AI 서비스로 공략하는 틈새 전략을 펼치고 있다.

5일 이동통신 3사의 최근 AI 전략을 살펴보면 글로벌 AI 기업인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단순 채팅형 AI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통신 3사를 이용하는 만큼 확보한 거대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 유영상 SKT 사장, AI 피라미드 전략…반려동물 AI 헬스케어 글로벌 진출

SKT는 유영상 사장이 ‘AI 피라미드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확보한 AI 동맹사들과 협력한다. SKT의 AI 피라미드 맨윗단에는 모바일,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의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서비스를 포진시켰다. 이를 글로벌 AI 서비스로 확대하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특히 최근엔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일본에 진출하며 글로벌 AI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처음 출시돼 국내 동물병원 300여곳 이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SKT는 엑스칼리버를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인 애니콤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회사는 일본 반려동물 보험시장 점유율 46%로 1위 회사다. 동물병원 운영사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진료실에서 SKT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엑스칼리버’를 통해 분석한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T)


S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적용한 엑스칼리버를 애니콤 홀딩스 자회사 애니콤 파페와 협력해 일본 내 동물병원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에니콤이 보유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과 의료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본 수의진료 시장규모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약 3조원을 넘어서면서 국내의 2배 수준이다.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내 6000여곳의 동물병원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어 향후 SKT의 관련 매출 성장도 기대가 된다.

SKT 관계자는 “SKT의 AI 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만들어 내기 위한 AIX를 추진 중으로 엑스칼리버는 AIX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엑스칼리버를 국내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시키고 글로벌로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KT, 음성 AI 기술 영상 편집 분야로 진출

KT도 최근 새로 임명된 김영섭 대표를 중심으로 그간 추진했던 디지코(DIGICO)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KT도 자신들이 잘하는 분야에서 개발한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통신 기반의 AI 음성 서비스를 개발한 KT는 최근엔 이를 영상 소프트웨어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곰앤컴퍼니와 손잡고 영상 편집프로그램에 접목했다.

‘곰믹스 맥스’에 KT의 AI 보이스를 결합한 상품을 내놓은 것. 월 5900원에 2만자 수준의 AI 보이스를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편집 이용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대신해 자막을 입력하면 고품질의 AI 보이스를 입힐 수 있다. 성우나 아나운서를 섭외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KT가 영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곰앤컴퍼니와 손잡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곰믹스 맥스’에 AI 보이스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AI 보이스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KT)


특히 KT의 AI 음성 서비스는 상황 연출이 가능해 즐거움이나 침착함, 슬픔, 화남 등의 감정이 섞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외국어를 직접 말하지 않아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음성을 AI로 생성해 영상에 넣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KT는 “120개의 다양한 AI 음성을 지원하고 5가지 감정 표현과 5개국 언어로 합성할 수 있다”며 “예시문 30문장을 녹음하면 나만의 AI 보이스 제작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KT는 다양한 캐릭터의 AI 보이스를 추가하고 태국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언어도 확장할 계획이다.

KT는 음성뿐 아니라 영상 등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대해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 본부장은 “이제 콘텐츠 제작에서 AI 기술은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생성 AI 기술을 통해 AI 음성뿐 아니라 AI 이미지와 영상, 대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 U+, AI 활용‘U+콕’ 판매 수량 예측 고도화해 중소상인 도와

LG유플러스(LG U+)는 황현식 대표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AI 서비스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LG U+의 모바일 쇼핑 플랫폼 ‘U+콕’에서는 입접 업체의 재고를 줄이기 위해 AI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수량 예측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사용했다. U+콕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문 MD가 직접 소싱한 고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1:1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LG U+는 1만여개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매상품 배송비를 전면 무료화했다.

LG유플러스의 U+콕에는 LG U+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합리적인 최적의 가격을 제안하도록 설계됐다. (사진=LG유플러스)


특히 이번에 사용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U+콕 입점 상품의 판매수량 예측 정확도를 개선했다. 입점 업체는 합리적인 판매 최저가격을 제안할 수 있다.

LG U+의 AI 데이터 분석은 통신사로서 많은 회원을 두고 있는 입장에서 나온 기술이다. 이 또한 통신사로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활용한 셈이다.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품의 카테고리나 품목, 노출량 지수, 리뷰와 평점, 가격 등을 분석한다. 또한 인구정보나 가구유형, 관심사 등도 파악한다. 뿐만 아니다. 온라인 검색량이나 날씨 등 외부 데이터도 활용해 예상 구매자를 예측한다.

실제로 AI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완판된 사례가 있다. 올해 3월부터 판매 중인 D제약사의 프리미엄 영양제, 2월부터 판매 중인 A코스메틱사의 기초 화장품은 AI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상 구매수량에 맞춰 재고를 준비하고 타깃 소비자에 제안하면서 이벤트 기간 안에 완전 판매를 달성했다.

LG U+는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중소 업체들의 장기 재고 수량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일정 수준의 매출을 보장하는 등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LG U+ 관계자는 “U+콕은 많은 고객이 모이면 저렴해질 수 있다는 공동구매 컨셉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서비스”라며 “중소기업 상품의 비중이 95% 이상인 만큼 앞으로도 업체들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동시에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운용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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