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출품작들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로 열리는 만큼 각 게임사들의 출품작에 유저들과 게임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넷마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RPG, 크래프톤 등은 ‘지스타 2023’ B2C 부스 참가를 확정짓고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많은 7종의 출품작을 선보인다. PC 슈팅게임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의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PC(LLL, BSS)와 닌텐도 스위치(배틀 크러쉬) 플랫폼으로 준비된 시연존에서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12월 출시 예정인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지스타에서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 TL 개발진이 지스타 무대에서 최신 버전을 직접 시연한다. 퍼즐 게임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이하 퍼즈업)’도 지스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3종을 공개한다.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세계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의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광활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RF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하고 확장한 고퀄리티 MMORPG다. 또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170여개 시연대를 통해 3종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위메이드)
지난해 ‘지스타 2022’에서 ‘나이트 크로우’를 발표했던 위메이드는 올해에도 메인스폰서로 참가해 신작들을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신작을 B2C관에서 공개한다. 200부스 규모로 마련될 대형 전시 공간에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를 공개한다.
이중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마구마구’ 핵심 개발자들로 이뤄진 라운드원스튜디오(대표 이건희)에서 개발 중인 실사 야구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2023 현장에서 ‘판타스틱4 베이스볼’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스마일게이트RPG)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의 대표작인 ‘로스트아크’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선보인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 6000만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로스트아크’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다만 ‘로스트아크 모바일’ 외에 다른 출품작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연내 퍼블리싱 예정인 반다이남코의 PC 온라인게임 ‘블루프로토콜’이 공개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3에서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을 공개한다. #100은 브랜드명처럼 다양한 굿즈를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크래프톤은 굿즈 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인 출품작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웹젠과 그라비티도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신작들을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하이브IM이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넵튠 산하 엔플라이의 ‘무한의 계단’이 선을 보인다. 또 중국 게임사 하오플레이는 ‘소녀전선2: 망명’을, 하이퍼그리프는 ‘팝유컴’과 ‘엑스 아스트리스’를 출품한다. 일본 슈에이샤게임즈는 ‘언베일 더 월드’, ‘도시전설 해체센터’ 등 5종의 게임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