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PC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아마존게임즈가 진행한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의 반응을 언급했다. 해당 테스트는 ‘TL’의 자동전투 기능과 자동이동 등을 삭제하고 P2W(Pay-to-Win) 요소도 대폭 수정한 상태로 진행됐다. 다만 비공개로 진행됐기에 해외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홍 CFO는 “당연히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았다”면서도 비공개 테스트라 모든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전투와 성장 콘텐츠를 개선한 것, 자동사냥 없애는 등의 변화에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다”며 바뀐 ‘TL’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번 쇼케이스에서도 전투 성장 강화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유저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서구권에 관련해서는 아마존과 함께 추가적인 유저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TL’은 12월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에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 CFO는 “출시 일정이 밀리는 것은 없으며,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 일정도 아마존과 같이 론칭될 것”이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홍원준 CFO는 “게임과 논게임 분야 M&A를 지속해서 보고 있다”며 “현재 리뷰하는 대상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M&A를 시도했다가 오히려 인수 금융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바뀐 TL, 해외 유저 반응 긍정적”

12월 7일 ‘TL’ 국내 출시 예고, 해외에서는 추가 테스트 준비

백민재 기자 승인 2023.11.09 12:09 | 최종 수정 2023.11.09 12:54 의견 0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PC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아마존게임즈가 진행한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의 반응을 언급했다.

해당 테스트는 ‘TL’의 자동전투 기능과 자동이동 등을 삭제하고 P2W(Pay-to-Win) 요소도 대폭 수정한 상태로 진행됐다. 다만 비공개로 진행됐기에 해외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홍 CFO는 “당연히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았다”면서도 비공개 테스트라 모든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전투와 성장 콘텐츠를 개선한 것, 자동사냥 없애는 등의 변화에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다”며 바뀐 ‘TL’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번 쇼케이스에서도 전투 성장 강화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유저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서구권에 관련해서는 아마존과 함께 추가적인 유저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TL’은 12월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에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 CFO는 “출시 일정이 밀리는 것은 없으며,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 일정도 아마존과 같이 론칭될 것”이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홍원준 CFO는 “게임과 논게임 분야 M&A를 지속해서 보고 있다”며 “현재 리뷰하는 대상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M&A를 시도했다가 오히려 인수 금융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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