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미공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9일 크래프톤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관련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을 앞두고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에는 짧게나마 인게임 장면이 추가됐다. 횃불을 들고 던전을 이동하거나, 검과 활을 이용해 몬스터 및 다른 유저들과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플레이 시 나타나는 UI 등은 보이지 않으나, 전체적으로 PC 버전 ‘다크앤다커’와 상당히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보물을 찾거나, 다른 유저와의 전투를 통해 보물을 빼앗아 던전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RPG, 배틀로얄, 던전 크롤러 요소가 섞여있다.
‘다크앤다커’ PC 버전은 현재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저작권 분쟁이 진행 중이다.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 모바일 버전에 대해서만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프로젝트에 ‘다크 앤 다커’ 원작 이름만 사용하고, 그 외 어셋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작의 느낌을 구현해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올해 ‘지스타 2023’에서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시연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 논란 속에서 출품되는 만큼, 지스타에서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