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가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 이후 반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연초 이후 가파른 주가 반등에도 여전히 현 주가는 본업 수준의 멀티플이라는 점에서 단기, 중기 업사이드가 돋보인다며 소부장 최선호주로 꼽혔다. 14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본업 대비 수익성이 높은 신규 장비들의 구체적인 수주 동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매출 인식 과정에서 주가의 리레이팅 발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에스티아이는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45%, 87% 감소하며 668억원, 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객사의 인프라 투자 지연과 판관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고 애널리스트는 "지연된 P4 Phs1은 연말 입고와 함께 4분기부터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라며 "판관비 증가는 중국 사업 축소에 따른 일시적 비용과 더불어 신규 장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개발비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향 HBM3.3E용 Reflow 장비의 수주는 지속 중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1차 목표 수준인 15대 중 12대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파악돼 1차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캐파 확대 계획을 감안할 때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909억원, 575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본업의 안정적 확대와 신규장비의 유의미한 매출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내년 영업이익 내 신규장비 비중이 35%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리레이팅이 작동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소부장 대표주” 에스티아이, 주가 리레이팅 기대

박민선 기자 승인 2023.11.14 09:02 의견 0


에스티아이가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 이후 반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연초 이후 가파른 주가 반등에도 여전히 현 주가는 본업 수준의 멀티플이라는 점에서 단기, 중기 업사이드가 돋보인다며 소부장 최선호주로 꼽혔다.

14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본업 대비 수익성이 높은 신규 장비들의 구체적인 수주 동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매출 인식 과정에서 주가의 리레이팅 발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에스티아이는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45%, 87% 감소하며 668억원, 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객사의 인프라 투자 지연과 판관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고 애널리스트는 "지연된 P4 Phs1은 연말 입고와 함께 4분기부터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라며 "판관비 증가는 중국 사업 축소에 따른 일시적 비용과 더불어 신규 장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개발비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향 HBM3.3E용 Reflow 장비의 수주는 지속 중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1차 목표 수준인 15대 중 12대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파악돼 1차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캐파 확대 계획을 감안할 때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909억원, 575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본업의 안정적 확대와 신규장비의 유의미한 매출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내년 영업이익 내 신규장비 비중이 35%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리레이팅이 작동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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