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민트로켓) 넥슨 민트로켓이 ‘데이브 더 다이버’ 이후 선보이는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에 “Pay To Win 요소를 넣지 않겠다”고 전했다. ‘낙원’은 좀비 창궐로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자원을 수집하고 좀비와 다른 유저들을 피해 탈출하는 서바이벌 장르의 게임이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와 비슷하면서도 한국형 좀비 세계관을 섞은 것이 특징이다. 22일 민트로켓은 유튜브를 통해 ‘낙원’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22분4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플레이어가 낙원상가 주변을 탐사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무기로 야구 방망이와 리볼버 권총을 사용한다. 이미 개발진이 예고한 대로, 일반적인 FPS와 달리 총으로 다른 유저를 제거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또 빈 병을 던져 좀비를 유인하거나, 방망이를 휘둘러 좀비를 무력화 시키는 장면도 등장한다. ‘낙원’에서 좀비는 죽지 않기 때문에, 부지런히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탈출 경로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발진은 최근 스팀 ‘낙원’ 페이지를 통해 디스코드로 받은 질문들을 Q&A 형식으로 풀어냈다. 개발진에 따르면 프리 알파 테스트 때에도 리볼버를 획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플레이어가 기습으로 한 번에 죽을 경우, 게임 특성상 가진 것을 잃게 되기에 가급적 미리 인지하거나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로 진행되며, 테스트 버전에서는 10여종이 넘는 무기가 제공된다. 추후에도 과금 구조에 Pay To Win은 추가되지 않을 예정이다. 민트로켓 측은 “저희 게임과 같은 PvP에 그런 과금 구조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등 인게임에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은 현재 거의 없는 상태다. 개발진은 “게임의 특성 상 프리포올 상태에서 일부 인원들이 작당을 하기 쉽다”며 “가급적 솔로/듀오 등 인원수가 다른 경우 매칭 풀을 다르게 할 생각이고, 그런 작당 모의가 있을 경우 다른 유저들이 그것을 회피할 수 있는 길을 계속 열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맵이 열려있고 오밀조밀하며 좀비들이 사방에 있고 탈출구의 선택지도 다양한 만큼, 사람이 사람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채팅이나 거래, 치료 등 특수한 상호작용은 구현되지 않았다. 개발진은 “바닥에 물건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거래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나, 거래창을 띄우는 것은 느낌이 달라진다”며 “자유도는 허용이나, 시스템화는 고민이다 정도로만 지금은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낙원’의 프리 알파 테스트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스팀을 통해 글로벌 동시 진행된다. 테스트 기간 동안 누구나 ‘낙원’ 스팀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넥슨 “낙원, P2W 요소 없다…게임과 맞지 않아”

30일부터 스팀에서 글로벌 프리 알파 테스트 진행

백민재 기자 승인 2023.11.23 12:38 | 최종 수정 2023.11.23 14:14 의견 0
(사진=넥슨 민트로켓)

넥슨 민트로켓이 ‘데이브 더 다이버’ 이후 선보이는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에 “Pay To Win 요소를 넣지 않겠다”고 전했다.

‘낙원’은 좀비 창궐로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자원을 수집하고 좀비와 다른 유저들을 피해 탈출하는 서바이벌 장르의 게임이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와 비슷하면서도 한국형 좀비 세계관을 섞은 것이 특징이다.

22일 민트로켓은 유튜브를 통해 ‘낙원’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22분4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플레이어가 낙원상가 주변을 탐사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무기로 야구 방망이와 리볼버 권총을 사용한다. 이미 개발진이 예고한 대로, 일반적인 FPS와 달리 총으로 다른 유저를 제거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또 빈 병을 던져 좀비를 유인하거나, 방망이를 휘둘러 좀비를 무력화 시키는 장면도 등장한다. ‘낙원’에서 좀비는 죽지 않기 때문에, 부지런히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탈출 경로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발진은 최근 스팀 ‘낙원’ 페이지를 통해 디스코드로 받은 질문들을 Q&A 형식으로 풀어냈다. 개발진에 따르면 프리 알파 테스트 때에도 리볼버를 획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플레이어가 기습으로 한 번에 죽을 경우, 게임 특성상 가진 것을 잃게 되기에 가급적 미리 인지하거나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로 진행되며, 테스트 버전에서는 10여종이 넘는 무기가 제공된다. 추후에도 과금 구조에 Pay To Win은 추가되지 않을 예정이다. 민트로켓 측은 “저희 게임과 같은 PvP에 그런 과금 구조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등 인게임에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은 현재 거의 없는 상태다. 개발진은 “게임의 특성 상 프리포올 상태에서 일부 인원들이 작당을 하기 쉽다”며 “가급적 솔로/듀오 등 인원수가 다른 경우 매칭 풀을 다르게 할 생각이고, 그런 작당 모의가 있을 경우 다른 유저들이 그것을 회피할 수 있는 길을 계속 열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맵이 열려있고 오밀조밀하며 좀비들이 사방에 있고 탈출구의 선택지도 다양한 만큼, 사람이 사람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채팅이나 거래, 치료 등 특수한 상호작용은 구현되지 않았다. 개발진은 “바닥에 물건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거래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나, 거래창을 띄우는 것은 느낌이 달라진다”며 “자유도는 허용이나, 시스템화는 고민이다 정도로만 지금은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낙원’의 프리 알파 테스트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스팀을 통해 글로벌 동시 진행된다. 테스트 기간 동안 누구나 ‘낙원’ 스팀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