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마세돌)’ 단행본이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모금액 30억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3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텀블벅 펀딩이 2일(자정 기준) 당초 펀딩 목표금 2000만원의 1만 5000%를 넘긴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의 이 같은 성과는 웹툰, 웹소설 관련 크라우드 펀딩사를 넘어 기존 진행된 국내 크라우드 펀딩사를 완전히 새롭게 쓴 기록이다. 단행본은 28일 이미 후원금 20억원을 넘기면서 하루 동안 2.8억원을 모금한 ‘이누야샤’ OST 기록을 누르고 텀블벅 사상 첫날 최고 후원액을 기록했다. 또 30일 기준 27억원을 돌파, 약 26억 3000만원을 최종 모금한 ‘달빛천사’ OST 기록을 가뿐히 넘어 역대 펀딩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펀딩은 그룹 이세계아이돌(이세돌)과 이세돌 웹툰을 사랑하는 팬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6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론칭한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과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은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웹툰 론칭을 기념해 제작된 OST 2곡 ‘LOCKDOWN’과 ‘Another World’가 발매와 함께 2022년 하반기 기준 멜론 0.001%의 상위 앨범만 가능한 기록인 멜론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각 웹툰으로 제작된 카카오 이모티콘도 전체 랭킹 1위에 올랐었다. 두 웹툰을 합친 국내 누적 조회 수도 1000만회를 크게 넘겼다.
이번 펀딩은 ‘나 혼자만 레벨업’,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등 인기 IP를 제작한 디앤씨미디어가 파트너로 참여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굿즈들을 기획했다.
펀딩에 참여한 팬들은 후원금에 따라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과 더불어 주인공들의 특별 화보집을 받을 수 있으며, 마법요정 인형 키링 6종과 멤버들의 사인을 담은 변온 머그컵, 마우스 장패드, 태피스트리, 홀로그램 포토카드 6종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