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닌텐도) 일본 닌텐도의 주가가 상장 이래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시가 총액은 이미 10조엔을 돌파했다. 1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닌텐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오른 7887엔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직후에는 8075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17일 4996엔을 기록했던 닌텐도의 주가는 1년도 되지 않아 57% 이상 상승했다. 특히 새해 들어 주가가 7000엔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주가 상승에 시가총액도 10조엔을 넘어섰다. 11일 기준 닌텐도의 시가총액은 10조 2389억엔으로, 한화로는 약 92조 5630억원이다. 닌텐도는 지난해 2·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2년 연속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주가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닌텐도 스위치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과 영화 ‘슈퍼마리오’ 흥행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연말이 다가오면서 10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11월 ‘슈퍼마리오 RPG’, 12월 ‘포켓몬 DLC’ 등이 연이어 출시됐다. 3·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모델인 스위치2, 혹은 스위치 프로가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스위치는 닌텐도의 주력 제품으로, 2024년에 새로운 기기가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최근까지도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가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만큼, 스위치2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닌텐도, 주가 연일 사상 최고치…스위치2 기대감↑

시가총액 10조엔 돌파, 주가 최고치 경신 이어가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1.11 11:59 | 최종 수정 2024.01.11 12:44 의견 0
(사진=닌텐도)

일본 닌텐도의 주가가 상장 이래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시가 총액은 이미 10조엔을 돌파했다.

1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닌텐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오른 7887엔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직후에는 8075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17일 4996엔을 기록했던 닌텐도의 주가는 1년도 되지 않아 57% 이상 상승했다.

특히 새해 들어 주가가 7000엔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주가 상승에 시가총액도 10조엔을 넘어섰다. 11일 기준 닌텐도의 시가총액은 10조 2389억엔으로, 한화로는 약 92조 5630억원이다.

닌텐도는 지난해 2·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2년 연속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주가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닌텐도 스위치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과 영화 ‘슈퍼마리오’ 흥행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연말이 다가오면서 10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11월 ‘슈퍼마리오 RPG’, 12월 ‘포켓몬 DLC’ 등이 연이어 출시됐다. 3·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모델인 스위치2, 혹은 스위치 프로가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스위치는 닌텐도의 주력 제품으로, 2024년에 새로운 기기가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최근까지도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가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만큼, 스위치2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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