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대표 이미지. (자료=넥슨)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의 GOTY(올해 최고의 게임)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민트로켓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GDCA 2024' 올해의 게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GDCA(Game Devleopers Conference Award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오는 3월 개최된다. 전세계 유명 개발자들만이 시상식에서 투표할 수 있어 '더 게임 어워드(TGA)'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 'DICE 어워드' 등과 더불어 게임업계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GDCA에서 '최고의 데뷰'와 '올해의 게임' 2가지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게임업계 주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 후보로 이름을 올린 건 2번째다.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게임'을 비롯해 6개 부문(데뷔 게임상·가족 게임상·게임 디자인상·내러티브상·신규IP상)에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이와 함께 'DICE 어워드'에도 3개 부문(올해의 어드벤처 게임·게임 디자인·이야기 부문 탁월한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데이브 더 다이버'는 이른바 게임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5개의 시상식에 모두 지명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데이브 더 다이버'는 TGA에서는 '최고의 인디게임'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GJA에서도 '최고의 인디게임'과 '올해의 PC게임', '최고의 게임 트레일러' 등 3개 부문에 후보작으로도 선정됐다. 그러나 두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발더스 게이트 3'와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등 대작이 쏟아지면서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한 탓이다.
그러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근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주최한 '스팀 어워드'에서 '편히 쉬며 즐기는 게임상' 수상에는 성공했다.
또 영국 게임 평가 매체 ‘PC Gamer(피시 게이머)’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에서 ‘최고의 디자인’ 부문도 석권했다.
한편,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플레이 형식 패키지 게임 중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만장을 넘어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