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사업이 2월1일로 100일을 맞았다고 밝혔다. 현대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검사원이 매물을 정밀 진단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해 100일간 1057대의 중고차를 판매했다. 향후 전기차도 매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사업을 시작한 지 100일을 맞은 이달 1일 기준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에 이른다.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차와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다시 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합하면 모두 1555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 그랜저가 181대로 가장 많다. 이어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는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 현대차는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다. 향후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매입과 판매도 시작한다. 스마트키는 인증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 모두에게 2개씩 제공된다. 신차 보증 기간(3년, 6만㎞)을 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 미만 중고차를 샀을 경우 연장 보증 기간(1년, 2만㎞)이 제공된다. 또한 현대차는 거주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며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100일간 1057대 판매

2024년 중고차 1만5000대 판매 목표…전기차도 판매도 시작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2.05 08:33 의견 0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사업이 2월1일로 100일을 맞았다고 밝혔다. 현대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검사원이 매물을 정밀 진단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해 100일간 1057대의 중고차를 판매했다. 향후 전기차도 매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사업을 시작한 지 100일을 맞은 이달 1일 기준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에 이른다.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차와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다시 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합하면 모두 1555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 그랜저가 181대로 가장 많다. 이어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는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

현대차는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다. 향후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매입과 판매도 시작한다.

스마트키는 인증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 모두에게 2개씩 제공된다. 신차 보증 기간(3년, 6만㎞)을 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 미만 중고차를 샀을 경우 연장 보증 기간(1년, 2만㎞)이 제공된다. 또한 현대차는 거주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며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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